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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3] 모바일 게임, PC로 쉽게 즐긴다…구글, 크로스플랫폼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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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모바일 게임 PC에서도 즐길 수 있어

"구글플레이게임즈 출시 후 플레이 시간 35% 증가"

뉴시스

[부산=뉴시스] 구글플레이가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주요 게임 파트너사인 데브시스터즈, 앤플라이, 하이브IM과 함께 '구글플레이 게임즈' 및 신작 크로스플랫폼 게임들을 소개했다.(사진=최은수 기자).2023.11.16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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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최은수 기자 = 구글이 국내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크로스플랫폼 플레이 지원을 확대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즐겼던 모바일 게임을 PC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구글플레이는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주요 게임 파트너사인 데브시스터즈, 앤플라이, 하이브IM과 함께 '구글플레이 게임즈' 및 신작 크로스플랫폼 게임들을 소개했다. 올해 구글플레이는 ‘크로스플랫폼’을 주제로 벡스코 제1 전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구글플레이 게임즈(오픈 베타 버전)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OS)로 출시된 게임들을 윈도우 환경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PC용 애플리케이션이다. 게이머는 자신이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게임을 여러 디바이스와 스크린에서 동기화된 경험으로 즐기고, 구글플레이 포인트를 통합할 수 있다.

구글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한국, 미국, 브라질 등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플레이 중인 모바일 게임을 PC나 콘솔로 제공되면 다운로드하거나 구매겠다는 비율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큰 화면을 통한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한 세밀한 게임 컨트롤, 음성 채팅, 스트리밍, 영상 시청 등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 점, 모바일과 다르게 배터리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환경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게임 개발사들은 모바일 게임을 멀티 플랫폼으로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구글플레이 게임즈에 출시된 게임들은 약 35%의 이용자 플레이 시간이 늘었고 PC 이용 후 1개 이상 신규 게임으로 유입되는 이용자가 30% 증가했다.

김하림 구글플레이 사업개발팀 매니저는 "게임 트렌드, 게이머와 개발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을 해 구글 플레이 게임즈라는 크로스 플랫폼 솔루션을 출시했다"라며 "심리스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구글이 갖고 있는 채널 내에 게임을 적극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모 플린트 대표는 “구글플레이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하나의 계정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 접속했을 때도 기술, 보안 상의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용자들도 부스에서 구글플레이게임즈를 통해 훨씬 수월하게 게임을 즐겼다”라고 말했다.

배형욱 데브시스터즈 오븐게임즈 대표는 "직접 크로스플랫폼을 개발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라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등 구글플레이 게임즈와 협업한 경험이 있는데 모바일로만 제작했던 게임을 한달도 되지 않아 PC로 적용할 수 있었다. PC로 개발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은 약 3000개 이상의 타이틀(내년 10월 기준)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쿠키런: 킹덤,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 헝그리 샤크 에볼루션: 최강 상어 먹방 서바이벌 게임, 아르케랜드 등이다. 데브시스터즈 산하 오븐게임즈의 차기작인 '쿠키런: 모험의 탑', 넵튠 산하 엔플라이의 무한의 계단, 하이브IM에서 서비스 예정인 별이되어라2:베다의 기사들 등이 구글플레이게임즈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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