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철 을지대 교수 초빙 빈대 방제·예방법 교육
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경기도 식품안전과와 영통구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빈대확산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3.11.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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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17일 도내 빈대방역 담당자를 대상으로 방제 및 예방법을 주제로 전문가 온라인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강의는 시군 보건소장, 기타 방역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를 초빙해 최근 국내 출현 중인 빈대의 종류와 특성, 빈대 발견 시 종합적 방제방법, 실제 사례를 통한 빈대 방제방법을 교육한다.
한국방역협회 경기지회장도 함께 참석해 빈대의 생활, 현장조사 시 점검요소 등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도는 빈대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관리실, 보건건강국 등 13개 실국으로 구성된 ‘빈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12월 8일까지 4주간을 빈대 집중점검 및 방제기간으로 정해 시군과 함께 숙박업, 목욕장업, 고시원 등 빈대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도는 오는 20일 방역소독 관련 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열릴 한국방역협회 경기도지회의 빈대 방제 교육세미나에도 참석해 경기도 해충 방제 및 관리강화를 위한 적극적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기준 경기도내 시군 보건소에 접수된 빈대 출현 의심신고 53건 가운데 5건에서 빈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4곳에 대해선 민간소독업체에서 소독을 완료했으며, 1곳은 자체 소독을 원해 소독방법을 안내했다. 도는 보건소를 통해 빈대가 박멸됐는지 5곳을 계속해서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장우일 도 질병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도내 방역담당자들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습득하고, 빈대 출현 시 보건소에서 신속한 방제 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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