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선수단을 다독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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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강팀도, 약팀도 없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가 2라운드 일정을 헤쳐나가고 있다. 아직 팀당 10경기도 치르지 않은 가운데, 본격적인 시동이 걸린 팀도 그렇지 않은 팀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확률이 높다. 실제로 하위권에 처진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등이 조금씩 발톱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치열한 순위싸움을 예고했다.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 수모를 이겨내고 5승2패, 승점 14점으로 3위에 위치했지만 방심은 없다. 15일 대한항공 원정을 앞둔 사령탑은 “어제(14일) 한국전력-OK금융그룹전을 다 보셨겠지만, 어떤 팀이 3-0으로 이기든 지든 이상할 게 없는 시즌이다. 전승해서 우승하는 팀은 있을 수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지난 10일 OK금융그룹전에 패하고 맞이하는 경기다 보니 시즌 첫 연패에 대한 위기 의식도 있다. 하지만 매 경기 승리를 보장할 수 없는 줄다리기의 연속이기에 흐름에 개의치 않는다. 그날 치르는 한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 김 감독은 “선수단에게 패배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다음 게임 준비하자고 했다”며 “지난 경기 연결 과정에서 범실이 많이 나왔다. 이날 만나는 대한항공은 전력이 좋고 까다로운 팀이다. 하지 말아야 할 범실을 줄이기 위해 준비하고 왔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인천=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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