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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빈대 공포 확산

빈대 걱정 NO...시흥시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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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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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최근 빈대가 유럽에서 출현한 데 이어, 국내 일부 공동시설에서 발견됨에 따라 국민에게 불안감과 생활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이에 경기 시흥시가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 방법 홍보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15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11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4주간을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체계 강화에 나섰다. 숙박업, 목욕장업 등 빈대 취약 시설의 위생 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빈대 신고센터를 운영해 24시간 빈대 발생 현황을 관리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빈대 의심 사례 신고 시 현장 확인, 빈대 사진, 물린 상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빈대 출현 여부를 조사하고,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방법 안내와 빈대 방역이 가능한 관내 소독 전문업체를 안내해 전문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빈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빈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빈대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빈대 대응 정보집 및 카드 뉴스, 홍보영상을 시흥시청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다.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 않지만 수면 방해, 가려움증, 발진, 2차 피부감염 등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빈대 퇴치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물리적 방제 활동을 우선하고, 화학적 방제도 병행해야 한다.

물리적 방제로는 스팀 고열을 이용한 방법으로, 빈대 서식 장소에 분사하거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침대와 매트리스 등 오염된 장소를 청소하고, 오염된 직물은 건조기를 이용해 30분간 소독하는 것이다. 화학적인 방제는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를 오염된 장소에 뿌리는 것이다.

빈대 발견이 의심될 때는 시흥시 빈대신고센로로 신고하면 관련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침대 매트리스나 소파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나 빈대의 흔적이 보이면 빈대신고센터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며 "빈대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걱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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