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개 숙박·목욕업소 대상
이번 특별 점검은 지역 내 숙박·목욕업소 193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실시된다. 점검에서는 월 1회 이상 소독 여부, 침구류나 대여복 재사용 여부, 영업장 청결 상태, 공중위생 영업자 준수 사항 등을 확인하고 영업장 내 빈대 서식과 배설물 흔적도 살필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대형마트, 쇼핑센터, 전통시장, 병원, 급식소 등 소독의무대상시설 1600여 곳에 빈대의 특성과 예방법, 발견 시 방제 방법 등의 내용을 공유하고 빈대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용인시 보건소 직원이 빈대 의심 신고를 받은 한 가정을 방문해 침구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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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는 빈대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필요시 직접 현장으로 나가 조사하고, 빈대 서식지나 배설물 등의 흔적이 발견되면 대처 방법과 전문 방역 업체를 즉시 안내한다.
시는 시민들이 빈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빈대정보집을 게시하고 빈대 예방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특별 점검을 통해 빈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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