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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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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가장 빠른 ‘2승’ 확실히 달라진 페퍼, 한국도로공사 상대로 탈꼴찌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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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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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V리그 입성 3년 차. 페퍼저축은행은 분명 달라졌다.

페퍼저축은행은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초반 7경기에서 2승을 수확했다. 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5위 IBK기업은행(8점), 6위 한국도로공사(6점)와는 가시권에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두 시즌간 최하위에 머물렀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엔 3승28패 11점을 기록했고, 2년 차였던 지난시즌에는 5승31패 14점에 머물렀다.

지난 두 시즌간 페퍼저축은행이 2승째를 올린 시기를 살펴보면 변화를 확실히 감지할 수 있다.

첫 시즌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을 올렸고, 17연패를 기록하다 4라운드 다섯 번째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시즌에는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마찬가지로 4라운드 다섯 번째 경기를 통해 2승 고지에 올랐다. 신생팀인 만큼 V리그에서 경쟁하기엔 역부족인 2년이었다.

이번시즌에는 2라운드 첫 경기를 통해 2승째를 신고했다. 그것도 선두권에 있는 GS칼텍스를 잡으며 승자가 됐다. 지난 두 시즌과 비교하면 페퍼저축은행은 꽤 이른 시기에 2승을 확보했다.

지난 자유계약(FA) 시장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최대어였던 박정아를 영입해 사이드의 무게감을 더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데려온 세터 이고은에 외국인 선수 야스민, 그리고 아시아쿼터 필립스까지 더하면 라인업의 무게감이 확실히 지난 2년과 비교하면 다르다.

페퍼저축은행은 15일 김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한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페퍼저축은행이 승리할 경우 탈꼴찌를 기대할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잡으며 첫 승을 기록했다. 당시 한국도로공사는 주전 세터 이윤정의 공백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한국도로공사도 이번시즌 1승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페퍼저축은행을 꼭 이겨야 한다. 6~7위 간 맞대결이라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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