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BTC(소비자)관에 부스를 낸 주요 게임사 중 가장 파격적으로 옷을 갈아입은 게임사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다. 이들은 주력 상품인 모바일 플랫폼 기반 MMORPG 대신, 멀티 플랫폼 기반의 슈팅 게임(FPS)과 서브컬처 장르 게임을 들고 8년 만에 부산을 찾았다.
엔씨는 지스타에서 3인칭 FPS와 MMORPG를 결합한 신작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BSS’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모바일과 PC, 콘솔을 오가는 멀티 플랫폼 게임이면서 각기 다른 장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관람객은 엔씨 부스에서 LLL과 BSS는 PC로, 배틀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 기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이중 LLL은 엔씨가 처음 선보이는 트리플A급 신작이다. 특정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바뀐 ‘대체 역사’ SF(공상과학) 배경이 특징이으로, 관람객은 ‘파괴된 서울’ 콘셉트로 꾸며진 부스와 게임 내 필드를 엿볼 수 있다.
엔씨는 이외 12월7일 출시되는 PC/콘솔 MMORPG ‘쓰론앤리버티(TL)’의 최신 버전을 지스타 무대에서 개발자가 직접 시연해 공개한다.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대규모다중접속실시간전략게임(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도 소개한다.
이번 지스타에 거는 엔씨 기대도 크다. 지스타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서민석 넥스트웨이브 프로덕션 센터장은 13일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지스타 핵심 키워드로 ‘다변화’를 꼽기도 했다.
그는 “9월 출시한 ‘퍼즈업:아미토이’를 통해 엔씨 장르 다변화 시작을 알릴 수 있었다”며 “슈팅, 난투형 대전 액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엔씨의 높은 기술력으로 개발 중인 신작을 출품해 모든 게이머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리진은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IP) 세계관을 활용한 작품이다. 원작 일본 만화와 ‘묵시록의 4기사’ 등 관련 IP의 세계관을 모두 활용한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발 중이다.
오리진은 사건에 따라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수영과 낚시 등을 포함한 탐험, 4명의 캐릭터가 한 팀이 돼 진행하는 전투, 퍼즐, 슈팅게임 같은 어드벤처 요소 등이 모여 기대감을 높인다.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초반 게임을 학습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넷마블에 따르면 스토리 모드는 멀티버스 세계관이 열리는 과정을 담아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오픈월드 모드는 낚시, 요리, 채집, 사냥 등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페네스 지역의 다양한 보스들과 회색 마신과의 전투도 체험할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중 그라비티가 꺼낸 야심작은 일본 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에서 개발한 ‘카미바코’다. 분단된 세계를 되돌리기 위해 전 세계를 탐험하며 몬스터를 퇴치하고 조각난 땅을 복구한다는 콘셉트로, RPG에 퍼즐과 크래프트 요소가 버무려진 신선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고품질 애니메이션풍의 캐릭터 모델링과 일러스트도 매력 요소다.
게임 어라이즈가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또한 지스타를 통해 공개한다. 분석 툴과 조사 능력 등을 활용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PC와 콘솔 타이틀로 출시된다.
제2의 ‘배틀그라운드’를 찾기 위한 크래프톤 움직임도 계속된다. 크래프톤은 지스타에서 PC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공개한다.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신이 돼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5를 통해 현실과 같은 높은 몰입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스타 버전으로는 대한민국을 모티브로 한 가상도시 ‘도원’을 플레이할 수 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