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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빈대 공포 확산

행안부, ‘빈대 확산 방지’ 특별교부세 22억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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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전국적으로 빈대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용산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빈대 박멸을 위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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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행안부는 13일 “빈대 출현과 피해사례 발생이 계속되면서 전 지자체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총 22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라며 “살충제와 증기(스팀) 청소기, 진공청소기 등 지자체의 방제용품 구입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을 필두로 꾸려진 ‘빈대 정부합동대응본부’는 이날부터 4주 동안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각 지자체가 효과적으로 방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특히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10일 내성이 덜한 빈대 방제용 살충제 8개 제품을 긴급 승인한 만큼 각 지자체가 특별교부세를 활용, 이를 신속히 도입해 방제 효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행안부는 “쪽방촌, 고시원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방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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