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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다] 스마트폰에 들어간 '다크앤다커'....모바일로 더 쉽게 즐기는 던전 서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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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기자]

테크M

/ 사진=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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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다크앤다커'가 모바일서 재탄생했다. 크래프톤이 아이언메이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다크앤다커 지식재산권(IP)을 확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원작에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을 개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던전 서바이벌로 제작했다.

다크앤다커 IP 확보한 크래프톤, 모바일로 재탄생 시킨다

이달 초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크래프톤 사옥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 미디어 시연회가 열렸다. 지난 8월 크래프톤은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를 통해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IP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독점으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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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AB / 사진=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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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연회에는 안준선 크래프톤 PD가 참여해 직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소개했다. 이 게임은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잇는 성공작을 만들기 위해 '어드벤처 배틀그라운드(프로젝트 AB)'의 게임성, 제작 역량에 IP힘을 활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안준선 PD는 "다크앤다커 모방작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명사가 된 원작 IP를 크래프톤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원작 IP를 극대화해서 사용할 예정"이라며 "IP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최대한 모바일에서 다크앤다커 느낌이 나는 방식으로 제작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해보니..."원작하고 똑같네"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실제로 체험하면서, 원작과 똑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먼저 아이템 획득이다. 던전 곳곳에 있는 상자를 열어 아이템을 획득해 캐릭터를 강화하고 물략을 얻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를 사냥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고, 특정 지역에 등장하는 신전에서 여러가지 이로운 효과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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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획득 중 / 사진=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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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원작에 있는 다크스웜도 그대로 재현해 긴장감을 높였다. 다크앤다커의 다크스웜처럼, '배틀그라운드'의 자기장처럼, 다크앤다커 모바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다크스웜이 퍼져 맵을 좁혀온다. 기자는 다크스웜이 다가오는지도 모르고 아이템을 획득하다 복잡한 지형에 갇혀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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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타깃팅 전투 시스템 / 사진=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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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물리 기반의 논타깃팅 전투 시스템을 채용해 전투 중 다양한 무기를 이용한 공격과 마법을 보고 피할 수 있게 했다. 상대와의 거리를 조절해 공격과 방어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머리를 가격하면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고, 지형을 이용해 마법은 물론 물리적인 공격까지 막을 수 있다. 벽 근처서 칼을 휘두르면 칼이 벽에 막히는 것이다.

원작과 똑같다...하지만 더 쉽다

게임 특징이 원작과 완전히 똑같았지만, '쉬움'이라는 다크앤다커 모바일만의 특징도 있었다. 기자는 튜토리얼을 플레이하지 않고도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었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설계한 것. 컨트롤러, 아이템 장착 등 UI도 상당히 편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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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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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바일을 플랫폼으로 채택한 만큼 원작보다 게임 자체가 쉬웠다. 원작은 플레이어가 아니라 몬스터의 공격도 매우 치명적이다. 하지만 다크앤다커 모바일 테스트 버전은 어느정도 난이도가 조정됐다고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횃불이 필수적인 원작과 달리 던전이 환해서 횃불을 들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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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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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캐릭터 간의 밸런스는 완벽하지 않았다. 이번 테스트에선 위저드를 제외한 파이터 바바이란 로그 레인저 클레릭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AI) 및 실제 플레이어와 대전을 할 때 로그가 압도적으로 좋았다. 사냥 역시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았다.

크래프톤은 오는 16일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3'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출시, 시연부스를 운영한다. 다크앤다커가 게임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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