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지스타2023’에서 국내 대형 게임사 최고경영자(CEO)들은 물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참석이 점쳐진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장·차관 차주 일정을 지난 10일 공개했는데, 유인촌 장관은 오는 15일 지스타 현장점검 및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유 장관이 일정 변동 없이 이번 지스타에 오게 된다면, 문체부 장관 참석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2008년부터 2년 연속 참석한 유 장관을 제외하면 2013년 유진룡 전 장관, 2019년 박양우 전 장관 등이 전부다.
앞서 유 장관은 경기도 성남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의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만났을 당시에도 올해 지스타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달 23일 유 장관은 보란 듯 지스타 점퍼를 입고 나타나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청년 게임 개발자, 노동조합 대표들을 격려했었다.
유 장관은 당시 “(과거 문체부 장관 시절에) 매년 빠지지 않고 지스타를 들여다봤었다”면서 “올해 지스타에도 직접 가보겠다”고 강조했다. 게임 주무부처 장관이 게임 전시회를 참석한다는 것 자체는 특이점이 아니다. 그러나 과거를 살펴보면 지스타에 참석한 문체부 장관은 의외로 드문 편이어서 오히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일례로 유 장관 전임이었던 박보균 전 문체부 장관 또한 지스타에서 한 번도 얼굴을 비춘 적이 없다. 박 전 장관은 지난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갑작스럽게 일정이 변경되면서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이 대신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과 개막식을 이끌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엔씨 관계자는 “대표 참석에 대해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만약 참석할 경우, 장관과의 만남을 위해 지스타 개최 하루 전날 얼굴을 비출 수도 있다. 또한, 개막식 행사에 지스타 부스를 낸 게임업계 대표들이 대부분 참석하는 만큼, 개막식 참석 모습이나 기업 및 소비자 간 거래(BTC)관에서 엔씨 부스를 점검하는 모습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엔씨 부스는 출품작 소개를 비롯해 ▲틀크러쉬, 블레이드앤소울(BS)S, 프로젝트G, 프로젝트M, LLL, 쓰론앤리버티(이하 TL) 작품 시연 ▲인플루언서 행사 ▲미디어 공동 인터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스마일게이트RPG는 지스타2023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지스타 모바일게임 출품작 중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히트 상품인 ‘로스트아크’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작품인 만큼 권 CVO가 애정을 갖고 부스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출품작 부스관과 인디게임 전시에 초점을 맞춘 스토브인디관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밖에도 최근 지스타 개막식에 꾸준히 얼굴을 비춰온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은 올해 지스타 참석 가능성이 높다. 넷마블과 크래프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TC관에서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업 간 거래(BTB)관에서 고객사들을 만나 퍼블리싱 관련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스타2023에 오랜만에 참석하는 대형 게임사가 두 곳이나 있어 예년보다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유인촌 장관이 직접 지스타 참석을 거론한 만큼, 업계인들에게는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욱 의미 있는 지스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