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은 10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216억원, 영업이익 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전환이다.
회사는 자회사 게임인 '고양이스낵바'와 '우르르용병단' 실적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 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 매출이 전년 대비 88% 상승하며 실적 상승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PC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은 7월 정식 서비스 이후 최근 월 손익 분기를 달성했으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5배 성장했다. 특히 이터널 리턴의 매출은 회계 기준에 따라 3개월 기간 인식이 적용돼 4분기부터 온전한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넵튠은 애드테크 기업 '애드엑스'와 합병을 통해 체질을 개선 중이다. 3분기 전체 매출 중 기타 매출을 포함한 광고 사업 매출은 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22%를 넘어선 수치다. 광고 플랫폼 '애드파이'는 거래액과 매출액 모두 전분기 대비 20% 성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우르르용병단은 4분기 대만 진출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꾀하며 엔플라이스튜디오는 지스타 2023 구글플레이 전시 부스에서 '무한의계단' PC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넵튠 관계자는 "4분기에는 3분기에 이연된 이터널 리턴 매출 인식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자회사 신작 모바일 게임 3종의 실적도 추가돼 전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목적 지향적인 조직 관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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