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봤다] 3D 쿠키들의 귀엽고 화끈한 액션...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이성우 기자]

쿠키런: 모험의 탑 메인 로비 /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의 귀여운 쿠키들이 '쿠키런: 모험의 탑'에서 3D 모델링으로 재탄생했다. 벨트 스크롤서 달리고, 쿼터뷰에서 전투하던 쿠키들이 2D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세계로 들어온 것. 쿠키의 뒷통수나 옆 모습 밖에 볼수 없었던 전작들과 달리, 쿠키런: 모험에 탑에선 어떤 방향에서든 쿠키의 귀여운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테크M이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쿠키들의 액션을 체험해봤다.

지난 8일 쿠키런: 모험의 탑 미디어 플레이 테스트가 열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븐게임즈 사옥을 찾았다. 쿠키런: 모험의 탑을 개발 중인 오븐게임즈는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는 몬스터로 가득한 신비로운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기 위해 쿠키들의 고유 전투능력과 속성을 활용하고 다양한 액션 전략을 펼친다.

쿠키런: 모험의 탑 컷신 /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특히 이 게임은 전작들과는 많이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먼저 쿠키런 모바일 게임 최초로 3D 모델링을 활용해 쿠키들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공격을 하고, 스킬을 사용하며 몬스터 및 보스와 전투를 펼친다. 또 쿠키런: 모험의 탑은 솔로 플레이 뿐만 아니라 멀티 플레이의 재미도 강조했다. 4명이 팀을 구성해 도전하는 레이드 모드 뿐만 아니라, 보통 혼자서 플레이하는 스토리 모드도 2명의 이용자가 팀을 이뤄 진행할 수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 스토리 모드 /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이날 모바일 기반으로 진행된 테스트에선 쿠키런 IP 게임에서 봤던 익숙한 쿠키들을 직접 컨트롤 할 수 있었다. 튜토리얼에선 쿠키런 IP의 마스코트 '용감한 쿠키'를 통해 기본적인 조작 방법을 습득할 수 있다. 용감한 쿠기 이외에도 폭탄을 던지는 '체리맛 쿠키', 아군을 치유하는 '천사맛 쿠키', 총을 쏘는 '호밀맛 쿠키' 등 전작에 등장했던 쿠키들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쿠키런: 모험의 탑 오리지널 쿠키인 '꽈배기맛 쿠키'와 '크러쉬드페퍼맛 쿠키'도 눈길을 끌었다.

익숙하고 새로운 쿠키들을 직접 컨트롤해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는 재미가 쏠쏠했다. 처음엔 게임이 쉬웠지만, 스테이지가 뒤로 갈수록 섬세한 조작이 필요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또 스토리 모드도 멀티 플레이가 가능해 어려운 스테이지는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해 통과하기도 했다.

쿠키런: 모험의 탑 레이드 모드 /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아울러 레이드 모드에선 다른 이용자들과 협력해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했다. 레이드 모드는 이용자 4명이 실시간으로 협동해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는 콘텐츠다. 보스 몬스터르 사냥하면 희귀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보스 몬스터가 시즌마다 변경되는 시즌제로 운영된다.

첫번째 레이드 모드에선 데브시스터즈가 추천한 천사맛 쿠키 용감한 쿠키 크러쉬드 페퍼맛 쿠키 호밀맛 쿠키 조합으로 보스 몬스터를 손쉽게 처리했다. 레이드 모드가 익숙해진 이후엔 용감한 쿠키 3명에 천사맛 쿠키 1명 같은 조합으로 보스 몬스터를 물리치기도 했다. 보스 몬스터는 시즌마다 변경되는 시즌제로 운영돼 새로운 전략 및 쿠키 조합을 구축하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쿠키런: 모험의 탑 레이드 모드 /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귀여운 쿠키들로 솔로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은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구글플레이가 시연 부스를 마련, PC 기반 이용자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면 쿠키런 캡슐머신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쿠키런: 모험의 탑 퀘스트' 이벤트를 마련했다. 쿠키런 캡슐머신 안에는 쿠키런: 모험의 탑 한정 굿즈부터 갤럭시 Z플립5까지 다양한 경품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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