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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대작 RPG로 내년 상반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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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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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내년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비롯한 대작 RPG 게임들을 출시하며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검증된 작품인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중국에 출시하며 흥행을 노린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9일 열린 2023년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630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이 219억원 발생하며 7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지속하는 등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전 분기 영업손실 372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줄어든 것은 위안이다.

넷마블은 지난 3분기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출시하며 높은 매출 성과를 거뒀다. 한국에서의 총 매출이 1100억원으로 최근 1년간 가장 컸으며, 전세계 매출 비중에서도 17%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9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오르는 등 서비스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매출 최상위권에서 경쟁하며 넷마블의 새로운 흥행작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작품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는 4분기에는 더 나은 성적이 기대된다.

영업비용 측면에서도 자체 IP 게임의 매출을 높이며 과다하게 지출되던 지급수수료를 크게 낮췄다. 또한 인력 구조를 효율화해,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체질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이라는 목표에 점차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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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내년 상반기 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MMORPG '레이븐2' 등을 출시하며 매출 효과가 높은 RPG 라인업을 보강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인기 드라마를 원작 IP로 한 MMORPG다. 넷마블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작이며 현재 개발을 마치고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내년 1분기 중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의 지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개발되는 액션 RPG다. 원작의 뛰어난 전세계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분기 출시된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흥행에 성공하며 넷마블이 만드는 신작 웹툰 IP 게임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진 상태다. 현재 개발 및 테스트를 마쳤으며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작품은 북미 자회사 개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글로벌 출시 예정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국내 출시를 앞둔 '모두의마블2' 등 총 6개작이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시도도 이어간다. 내년 상반기 중 흥행작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의 중국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미 글로벌 론칭을 통해 작품성을 입증한 게임인 만큼 높은 성과가 예측된다. 또한 '스톤에이지'와 함께 넷마블의 중국 진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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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오는 16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23'을 통해 내년 중 출시 예정인 신작 3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개가 예정된 작품은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 등이다.

이 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오픈월드 게임이며, 방대한 콘텐츠를 보유했다. 앞으로 넷마블의 실적을 이끌 핵심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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