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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통했다' 네오위즈 3Q 영업익 202억원···전년 동기 대비 2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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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1175억원···전년 대비 56.8%↑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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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095660)는 액션 게임 'P의 거짓' 흥행으로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네오위즈는 3분기 영업이익이 2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17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8%, 당기순이익은 182억 원으로 122.8% 급성장했다.

3분기 PC·콘솔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548억 원이었다.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P의 거짓' 판매 비중은 디지털 다운로드가 65%, 실물 패키지 판매가 35%를 차지했다. 'P의 거짓'은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 판매량이 90%를 넘었다.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도 53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8% 늘었다. 올해 6월 출시한 '브라운더스트2' 성과와 5월 인수한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네오위즈는 앞으로도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하고, 탄탄한 내러티브를 가진 신규 IP 게임 개발에 적극 추진한다. 'P의 거짓'은 스토리를 확장하는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와 함께 차기작 개발에도 착수했다. '보노보노', '금색의 갓슈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등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파우게임즈가 개발 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도 올해 지스타를 통해 공개한다. 이밖에 이날 인디 게임 '산나비'도 PC와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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