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의 빈대 예방 홍보 포스터 |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서북구보건소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천안시 콜센터(1422-36)와 함께 빈대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빈대 대응 요령을 시청 누리집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했으며, 소독의무대상시설 관리자에게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빈대 정보집을 배포해 시설 이용자들이 빈대 예방·발견 방법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취약계층 등이 빈대를 신고해오면 살충제와 방역 장비를 지원하고 전문 방역업체를 연계해줄 계획이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이차적 피부감염을 유발한다.
침대나 벽에 있는 부산물·배설물 등 흔적이나 야간에 불을 비춰 어두운 곳으로 숨으려는 빈대를 통해 출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빈대를 발견한 경우 스팀 고열 분사, 청소기 흡입력을 이용한 제거 등 물리적 방제와 살충제 처리와 같은 화학적 방제를 함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빈대는 쉽게 박멸되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예방법을 숙지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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