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빈대 공포 확산

행안장관, 빈대 발생지 공개요구에 "감춘다고 해결될 일 아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회 예결위서 "주거 취약지역 최우선으로 방제하겠다"

연합뉴스

답변하는 이상민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1.8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안채원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빈대 발생지역을 정부가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에 8일 "적극 공감한다. 감춘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영업하는 분들에게 일정 부분 손해가 있겠지만 정부가 일부 보상하고 발생 지역을 공개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조심하게끔 알려줘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이 장관은 빈대 발생 원인에 대해 "아주 기초적인 수준에서 알고 있다. 유럽의 (프랑스) 파리 지역에서 출몰하기 시작해 그게 여행객을 통해 유입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고유하게 우리 국내에 있던 것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아직 내가 그 원인 분석에 대해서는 보고를 못 받았다"고 말했다.

빈대 방제 매뉴얼에 대해서는 "매뉴얼이 아마 있을 것 같은데 확인을 못 했다"며 "방역을 어떻게 하느냐, 살충제를 어떤 걸 뿌려야 하느냐부터 검토가 필요해 조금 시간은 걸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주거취약지역에 더 많은 투자를 해달라'는 김 의원의 요청에 "최우선으로 방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arg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