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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서구권 PC·콘솔 정조준…"10종 이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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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후 PC-콘솔 신작 다수 출시 예정

라이온하트 '프로젝트V',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워2' 등

뉴시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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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PC-콘솔 플랫폼 및 장르 다각화를 통해 서구권 시장 진출에 도전,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한다. 내년 이후 출시될 PC-콘솔 신작 라인업은 10종 이상에 달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8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코어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로 국내 사업 성과를 쌓아왔다면 앞으로 국내 사업에서는 안정적 성과와 수익성 향상에 노력하는 한편 장르와 플랫폼 다각화를 글로벌에서 퀀텀점프한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조계현 대표는 "자체적 노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쉽으로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데 집중했고 2024년 이후 출시될 모바일·PC·콘솔 등 다각화된 플랫폼 기반의 1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개발 단계별로 시장 테스트와 피드백을 거치면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MMO, 액션 RPG, 2차원, 루트슈터를 비롯해 글로벌에서 수용성 높은 캐주얼 장르나 미드코어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 북미·유럽 지역에서 코어유저가 많은 PC와 콘솔 플랫폼을 겨냥한 제품들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우선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V'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V는 '오딘' 이후 라이온하트에서 처음 선보이게 될 모바일 신작이다.

조계현 대표는 "프로젝트V는 언리얼엔진5 기반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오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다크판타지 컨셉의 핵앤슬래시와 로그라이크 요소가 결합된 서바이벌 게임"이라며 "오딘의 매력적인 콘텐츠나 몬스터, 보스 등을 새로운 형태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며 내년 상반기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콘솔 및 PC온라인 플랫폼 기반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의 글로벌 흥행도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신생 개발사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의 '검술명가 막내아들'도 글로벌 성과를 기대하는 프로젝트로 준비 중이다. 조 대표는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올해 말부터 글로벌 유저 대상으로 소규모 비공개 유저 테스트 진행하면서 핵심 전투에 대한 완성도를 다듬어나갈 계획"이라며 "내년 여름 게임스컴을 통해 게임 영상 등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또 다른 게임사 '프로스트자이언트'가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와 핵앤슬래시 신작 'POE2'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도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만들고 있는 루트슈터 장르의 PC-콘솔 신작 등 신작이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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