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횟수 늘리고·유인 트랩 설치…3단계 방역체계 가동도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국제공항 터미널 내 유아휴게실과 여객 쉼터에 빈대 전용 모니터링 키트(트랩)를 설치했다.(한국공항공사 제공)2023.11.8/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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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빈대 차단을 위해 특별 방역 활동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 14개 공항에 빈대 유입을 막고자 '사전 차단 및 대응체계'를 가동해 진행한다.
공사는 공항 수하물 검색장과 터미널 안 휴게시설, 어린이놀이터, 교통약자 전용쉼터 등 취약지역 방역횟수를 주1회에서 2회를 늘렸다.
또 공항 곳곳에 빈대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인 트랩을 설치했다.
이어 고객접점지역에 설치한 신고전화를 통해 빈대 발견을 알릴 수 있도록 조치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했다.
이밖에 빈대 발견 시 현장 격리→성충과 유충 제거→신규 부화 방지를 위한 물리적·화학적 방제 등 3단계 방역체계를 가동한다.
윤형중 사장은 "접점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빈대 유입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며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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