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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빈대 공포 확산

때 아닌 빈대 출현 … 대학도시 경산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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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 빈대 퇴치에 만반의 준비 완료

아주경제

경산시청 전경[사진=경산시]




때 아닌 빈대의 창궐로 인해 대학도시인 경북 경산시가 긴장하고 있다.

유럽 발 빈대의 출현은 유학생 및 해외 외국인 근로자를 매개로 해 급속히 번져가고 잇는 상황이어서 방역 당국 및 지역사회가 대책에 분주하다.

지난달 19일 경산시 인근 대도시인 대구광역시의 계명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가 출현해 더 이상 대구 경북도 안전 지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특히 대구와 인접해 있고 대학과 공장이 밀접해 있는 경산시는 빈대의 출현에 당황 하면서도 코로나 19를 극복한 저력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산시는 빈대가 '감염 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질병 매개 곤충은 아니나 가려움 및 2차 적 피부 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해충으로 효과적인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시는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서 빈대를 퇴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물리적 방제는 △빈대가 고열에 약하다는 특성에 착안 해 스팀 등 고열 분사해 1차 적으로 방제하고, △청소기 등 강한 흡인력을 이용해 제거하며, △ 침대시트, 옷등 직물에 대해서는 50-60도의 고온 건조기로 30분 이상 처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화학적 방제 방법은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를 사용해 퇴치하는 방법으로서 예방 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인경 경산시보건소감염병관리팀장은 "지난 주 기숙사, 숙박업소,, 공동주택등 소독의무 대상시설에 대해 빈대발생시 대처방법 및 예방법을 교육했고 관내 소독업소에 대해서는 방제방법과 소독약품 사용법을 교육하는등 만반의 대처를 하고 있으며 향후 만약 관 내에 빈대출현 상황이 발생시신속히 확인 점검해 대처방법 안내 및 살충제를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경산=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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