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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빈대 공포 확산

정부 빈대대책본부 오늘 회의..."전국 단위 빈대 현황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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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일 출범한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 상황실에서 관계부처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빈대 확산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빈대 대책본부는 오늘부터 전국 차원의 빈대 발생 현황을 파악해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자체별로 상황이 취합되는 오늘부터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현황판을 만들어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만 대책본부는 특정 시설에 빈대가 출현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2차 피해가 우려될 수 있는 만큼 이를 공개할지를 두고는 신중히 검토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빈대는 1960년대 각종 시설과 가정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됐으나, 이후 살충제 보급 등 방제가 확산하면서 사실상 생활공간 주변에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 등 해외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빈대 문제가 부상하면서 국내에서도 빈대 확산 여부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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