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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하이브리드 업무 혁신하는 생성AI 어시스턴트 '줌 AI 컴패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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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많은 기업의 업무 환경과 방식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직원이 사무실에 출근해 대면으로 토론하고 회의를 하며 근무하던 과거와 달리, 팬데믹 이후 기업들은 사무실 출근은 물론이고 원격 근무나 재택 근무와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 각자가 가장 적합한 업무 환경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근무 형태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기업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소통이다.

각자에게 적합한 다양한 방식으로 일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이해관계자 간 매끄러운 소통, 그리고 이에 기반한 협업은 기업의 생산성과 직결된다. 따라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직원의 연결성과 참여도를 이끌 수 있는 효율적인 협업 플랫폼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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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등 온라인 미팅을 위한 서비스 등 협업 툴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한 줌 플랫폼은 전화, 채팅, 미팅 등 다양한 방식의 연결과 소통을 지원해 팀 내외부의 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줌의 생성AI 어시스턴트인 '줌 AI 컴패니언(Zoom AI Companion)'은 줌 플랫폼 전반에 걸쳐 반복 업무와 업무 집중에 방해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해 생산성을 높이고 손쉽게 협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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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플랫폼 전반을 아우르는 줌 AI 컴패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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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줌 미팅(Zoom Meetings)'에서는 미팅 내용을 정리해 자동으로 공유해주는 '미팅 요약(Meeting Summary)', 미팅 내용에 대해 AI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AI 컴패니언 질문', 미팅 중요 내용을 하이라이트하고 챕터로 나눌 수 있는 '스마트 녹화(Smart Recording)' 등의 AI 컴패니언 기능이 제공된다.

'줌 팀 챗(Team Chat)'과 같은 팀 메신저는 실시간 협업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필수적인 채널인만큼 메시지가 빠르게, 많이 쌓이기 쉽다. 줌 팀 챗에서 AI 캠패니언 '챗 작성(Chat Compose)'을 통해 기존 대화 맥락에 맞는 답변을 빠르게 작성하고 어조와 답변 길이도 조정하고, '스레드 요약(Thread Summary)'으로 긴 채팅 스레드를 요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문장 자동 완성, 미팅 예약 기능 등이 추가로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줌 메일에서도 AI 컴패니언을 통해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는 '이메일 작성(Email Compos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줌 화이트보드(Zoom Whiteboard)' 또한 AI 컴패니언을 활용해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만들고, 기존 콘텐츠에 더해가며 캔버스를 확장할 수 있다.

2024년 출시가 예정된 '줌 닥스(Zoom Docs)' 역시 AI 기반의 작업 공간으로 간편하게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또, AI를 통해 줌 미팅 콘텐츠를 기반으로 문서를 바로 생성할 수 있고,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줌 닥스에서 프로젝트 계획과 실행 방향을 기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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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닥스 내 AI 컴패니언 작성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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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은 이런 모든 기능을 줌 유료 사용자에게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면서, 더 많은 기업이 일상 업무 속에서 생성AI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게 한다.

줌 AI 컴패니언은 최근 출시 두 달여 만에 사용자수 12만 5000명, 줌 미팅 요약 기능 사용건수는 무려 1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미국의 외환 거래와 결제 플랫폼 기업 콘베라(Convera), 고객 성공과 사용자 경험 소프트웨어 기업 게인인사이트(Gaininsight), 차량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비지카(Bizzycar), 로펌 마이크 모스(Mike Morse) 등 '줌 AI 컴패니언'을 도입해 적극적으로 사용해온 기업들은 줌 미팅 요약을 통해 이해관계자 간 명확한 업무 파악, 정보 공유 과정 간소화 등의 가시적인 협업 성과가 개선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IT 투자자, 바이어, 엔드유저 대상 조사기관 ZK리서치는 “협업의 방식은 이제 하나의 포인트 제품에서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하는 단일 플랫폼으로 향하고 있는데, 각 고객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AI를 통합하는 줌의 이번 제품 혁신은 솔루션 하나로 협업 업무에 필요한 요구 사항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줌은 '줌 닥스'와 빌트인 AI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기업 내에서, 그리고 그 이상의 다양한 환경에서 서로 협업할 수 있는 방식을 재창조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줌은 추가적인 AI 컴패니언 기능 업데이트로 줌 플랫폼 전반에 걸친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11월 중 미팅 요약과 미팅 중 질문 기능에 한국어를 포함한 총 32개의 새로운 언어를 베타 버전으로 추가하며 언어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팅 중 소통 방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미팅 코치', 줌 이벤트(Zoom Events) 사용 시 AI 컴패니언을 활용한 채팅이나 이메일 작성 등의 추가적인 업데이트도 계획돼 있다. 이 외에도 AI 컴패니언 활용 시 줌 LLM만 사용하도록 지정하는 옵션 컨트롤 기능, 줌 폰 SMS 스레드와 통화 요약 등도 추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알림] GTT KOREA와 전자신문인터넷은 오는 11월 17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Next Smart Work Summit(NSWS) 2023”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글로벌 스마트워크 솔루션 기업들이 조직의 임원과 의사결정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스마트 협업·유연한 인프라·강력한 보안 최적화 방안을 통한 비즈니스를 향상시키는 기업 맞춤형 스마트워크 구축법을 제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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