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두번째 혁신안을 내놨습니다 여러가지 제안을 했는데 무엇보다 당 지도부와 중진 그리고 대통령 측근들을 쇄신의 대상으로 지목한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 험지에 도전하라고 공식적으로 권고했습니다.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과 불체포 특권 포기 같은 내용도 담겼습니다. 2호 쇄신안의 정치적 의미와 파장은 잠시뒤에 취재기자와 함께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시간에 걸친 회의를 마친 뒤 지금까지 당을 이끌어온 주역들의 희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중진, 그리고 대통령 측근들은 내년 총선에 불출마 하거나 수도권 험지에 나갈 것을 공식 권고했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수도권 지역의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국민들이 당의 변화를 바라고 있고, 변화의 중심은 인적 쇄신 이라는 겁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우리 당은 위기입니다. 위기고 더 나아가 나라가 위기인데, 그걸 바로잡기 위해선 희생의 틀 아래서 결단이 요구됩니다"
인 위원장은 중진의 구체적 선수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고 해 반향을 일으켰던 만큼 영남권 중진을 지칭한 걸로 해석됐습니다.
혁신위는 또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과 불체포 특권 전면 포기, 국회의원 세비 삭감 등의 2차 혁신안도 의결했습니다.
인 위원장이 '2호 안건'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던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혁신위는 지도부가 당의 회생을 바란다면 적절한 답변을 해야할 것이라면서 2차 혁신안도 수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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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두번째 혁신안을 내놨습니다 여러가지 제안을 했는데 무엇보다 당 지도부와 중진 그리고 대통령 측근들을 쇄신의 대상으로 지목한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 험지에 도전하라고 공식적으로 권고했습니다.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과 불체포 특권 포기 같은 내용도 담겼습니다. 2호 쇄신안의 정치적 의미와 파장은 잠시뒤에 취재기자와 함께 더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