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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동생 박유환은 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박유천의 공지"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박유천의 영문 자필 편지가 담겼다.
박유천은 "안녕하세요. 유천입니다. 우선, 불필요한 걱정을 끼치고 여러분 모두에게 늦게 소식을 전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운을 똈다.
박유천은 "나는 계속되는 요구들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간 이를 조사해왔고 법적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며 "그래서 현재는 세부 사항을 공유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유천은 이어 "다시 한 번 나의 사과를 너그럽게 받아들여달라. 이같은 루머를 접하고 충격받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마지막으로 인내심을 갖고 나를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에게 진실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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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성폭행 등으로 네 명에게 고소당했던 박유천은 경찰 검찰 조사를 거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 전 약혼자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기자회견까지 열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마약 혐의를 부인했으나 사실로 드러나며 큰 실망감을 안겼다.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던 박유천은 2020년에 공식 SNS를 열어 활동을 재개했으며, 복귀작인 영화 '악에 바쳐'가 지난해 11월 VOD 등으로 공개된 바 있다.
2021년에는 마약 파문 이후 함께해 온 전 소속사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며 분쟁을 벌였고, 최근에는 소속사 로그북엔터테인먼트 계정에서 박유천 관련 게시물이 삭제되는 등 심상찮은 분위기가 드러나 관심을 모았으나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침묵해 왔다.
다음은 박유천 자필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유천입니다.
먼저, 불필요한 걱정을 끼치고 여러분 모두에게 늦게 소식을 전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계속되는 요구들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간 이를 조사해왔고 법적 조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세부 사항을 공유드릴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저의 사과를 너그럽게 받아들여주십시오.
이같은 루머를 접하고 충격받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인내심을 갖고 나를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에게 진실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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