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KPGA 회장이 2020년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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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19대 회장 후보자로 구자철 현 회장(예스코홀딩스 회장)과 김원섭 풍산그룹 고문이 입후보해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2일 KPGA 제19대 회장 입후보 등록 결과 구자철 현 회장에 이어 김원섭 재단법인 나인밸류스 상임이사가 입후보했다. 두 후보는 기탁금 5000만원을 협회에 납부해 정식 후보로 등록했다.
1955년생인 구 회장은 경기고와 한국외대 영어과를 나와 럭키금성상사 금융부장과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4월부터 서울·경기 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예스코홀딩스 회장을 맡고 있다. 구 회장의 아버지는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다. 2020년 KPGA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당선돼 올해 4년 임기를 마감한다.
김원섭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2008~2011년 한국농구연맹 총재 특보, 2015 프레지던츠컵 토너먼트 디렉터 & 수석고문을 거쳐 현재는 풍산그룹 고문과 퍼스트티코리아재단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
퍼스트티는 골프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단체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KPGA 회장 후보 등록 절차가 마감되면서 정관에 따라서 오는 11월 23일 대의원 찬반 투표를 통해 다득표자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7년까지 4년이다.
김원섭 풍산그룹 고문.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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