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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소속사 분쟁' 박유천 "불필요한 걱정 끼쳤다…루머는 법적 대응"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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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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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던 박유천이 자필 편지를 통해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1일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은 SNS 계정을 통해 "박유천의 공지"라고 알렸고,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문으로 적은 박유천의 자필 편지가 담겨 있다.

편지에서 박유천은 "먼저 늦게 소식을 전하게 돼 모두에게 죄송하다. 지금 계속되는 요구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조사를 계속 해왔고,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지금은 자세한 내용을 모두 공유할 수는 없다는 점을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루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문제를 해결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최근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근황이 전해지며 주목 받았다.

지난 2019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였던 황하나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박유천은 결백을 주장하며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되며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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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해지 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박유천은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과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를 선고받았다.

은퇴 선언 후 8개월 만에 SNS를 재개한 박유천은 라씨엘로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유료 팬클럽 모집과 해외 활동 재개를 알리는 등 의아한 복귀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2021년 전 소속사가 박유천을 상대로 방송·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 알려지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유천은 소속사 대표 A씨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지만 지난 해 12월 경찰은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후 계약했던 새 소속사 로그북엔터테인먼트와의 불편한 기류도 포착됐다. 로그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산하는 일상 등을 전했던 박유천은 태국 활동 계획 등을 알리며 또 다시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박유천에 대한 글과 영상이 삭제되는 상황이 포착되며 박유천의 현재 상황과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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