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목적 단순투자→일반투자로 변경
카카오·카카오페이 보유지분 축소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등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에 국민연금이 기존보다 적극적으로 주주 제안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카카오와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한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한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주주권 행사의 적극성에 따라서 단순 투자, 일반 투자, 경영 참여로 나뉜다. 단순 투자는 차익 실현이 주요 목적이기 때문에 경영권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반면 일반 투자는 경영권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주주 제안을 하는 등 단순 투자보다 주주권 행사에 적극적이다.
국민연금은 카카오, 카카오페이에 대한 지분도 일부 축소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26일 기준 카카오 보유 지분이 5.42%로 3월 27일(6.36%) 대비 0.94%포인트(p)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6일 기준 국민연금 지분율이 4.45%로 7월 13일(5.02%)보다 0.57%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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