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확산한 전청조 씨에게 혼인을 빙자해 사기 피해를 봤다는 30대 남성의 고소장이 접수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남성이 주장하는 피해 시기가 몇 달 전이라, 전 씨가 남자 행세를 하며 남현희 씨와 만나던 시기와 겹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전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몇 달 전 데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된 전 씨가 결혼하자고 접근했고, 이에 수천만 원의 돈을 줬다고 A 씨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앱 프로필에서 전 씨는 머리가 긴 모습이었고, A 씨는 전 씨를 여성으로 알고 교제해 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남성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기초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전청조 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송파경찰서에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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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성이 주장하는 피해 시기가 몇 달 전이라, 전 씨가 남자 행세를 하며 남현희 씨와 만나던 시기와 겹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전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