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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우리카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우리카드는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20)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개막 후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승점 14를 확보한 우리카드는 2위 삼성화재(3승1패 8점)에 6점 앞선 1위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여유롭게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3세트엔 한국전력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힘 싸움에서 이기는 쪽은 늘 우리카드였다.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이 15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한성정과 김지한, 두 아웃사이드 히터들도 11득점씩을 분담하며 힘을 보탰다. 미들블로커 박진우도 블로킹 3회를 포함해 8득점을 기록했다. 3세트엔 김지한 대신 들어간 송명근도 제 몫을 했다. 3세트 막판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든 정성규도 숨은 공신이었다.
개막 후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대한항공, 그리고 한국전력을 만나 모두 승리했다. 대한항공전에서만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승점 2를 얻었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3점을 고스란히 손에 넣었다. 압도적인 경기 내용에 결과까지 챙기며 1라운드 전승을 향해 가고 있다.
우리카드는 내달 3일 OK금융그룹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하면 6연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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