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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제물로 2연패를 끊어냈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KB손해보험과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23 23-25 25-20 21-25 15-10)로 신승했다. 이날 전까지 2연패를 떠안았던 대한항공은 연패를 끊어내면서, 승점 1을 추가해 OK금융그룹(승점 5)을 내리고 3위(승점 7)로 올라섰다.
정한용이 팀 내 최다 29점을 책임졌다.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이다. 교체로 간간이 투입된 임동혁은 5세트부터 스타팅으로 나섰고 총 17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링컹 13점, 조재영 12점으로 네 명의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31점을 올렸고, 한국민 14점, 홍상혁 13점, 황경민이 11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순간 연속 실점을 헌납하면서 승점 1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세트스코어 2-2에서 돌입한 5세트 치열했다. 한 점차 시소 싸움이 계속됐다. 주포들의 화력 싸움이 대단했다. 대한항공이 2점차 앞선 채 코트를 교체했지만, KB손해보험이 연속 득점을 뽑아내면서 다시금 8-8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연속 득점을 뽑아냈다. 임동혁의 백어택과 정한용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3점을 내리 따냈다. 13-9로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대한항공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정한용은 “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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