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 이어 혁신도시 두 번째 대학시설
내년 하반기 혁신도시 캠퍼스 학과 이전·개교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기전대학교가 국토교통부 '2023년 하반기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한국해양대, 동신대, 대구한의대를 혁신융합캠퍼스로 선정했으며, 올해 일반대학으로 한정한 신청 대상을 전문대학까지 확대했다.
2024년 전북 혁신도시 클러스터 내 개교 예정인 전주기전대 혁신융합 캠퍼스 위치도.[사진 제공=전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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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융합캠퍼스는 혁신도시 산학연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에 지역대학 일부 학과를 이전해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기관과 연계된 기업·연구소 등과 상호 협력으로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공급하는 것을 목표한다.
이에 따라 기전대는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으로 지역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산학협력과 지역의 유망 신산업, 창업 분야에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치유농업과, 말산업스포츠재활과, 반려동물과, 2차전지 소재부품과 등 4개 학과를 운영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상호 협력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캠퍼스 구축·운영비로 2026년까지 32억 원(국비 16, 도비 8, 군비 8)이 지원된다. 대학 측은 이듬해 하반기까지 학과 이전과 개교를 목표로 5692㎡ 부지에 건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운기 건설교통국장은 "혁신융합캠퍼스는 한국농수산대에 이어 혁신도시의 두 번째 대학시설로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이전기관 근로자 및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혁신도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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