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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프로배구의 막이 오릅니다. 여자부에선 '언니들'이 다시 전면에 나서는데요. 아시안게임마저 '세대교체 실패'로 끝나면서 분위기가 차가워졌는데 이걸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세 번의 아시안게임에선 모든 색깔의 메달을 2년 전 도쿄에선 올림픽 4강 신화를 쓴 여자 배구.
그 영광의 중심에 있던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여자 배구의 국제대회 성적표는 초라했고 이번 아시안게임도 '빈손'이었습니다.
[김수지/흥국생명 : 승리하는 모습을 많이 못 느끼다보니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부분이지 않을까]
[양효진/현대건설 : 트렌드에 뒤쳐지는 것도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고, 뭔가를 딱 하나 꼬집어서 얘기하기는 좀 그렇고]
2년 간의 세대교체는 사실상 성공적이지 못했는데
[김수지/흥국생명 : 대표팀에서는 연경이 역할이 중요했었기 때문에 그 역할을 나눠 가지면 좋아지지 않을까]
최고참 감독의 입에선 제대로된 진단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암흑기가 길어질 수도 있단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김호철/IBK기업은행 감독 : 현 상태로서는 굉장히 우리가 회복하기가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팀의 감독이 자기 팀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 배구를 위해서라도 한번 머리 맞대고 의논해야 되지 않을까]
황금기를 이끈 선배들은 이럴 때일 수록 응원이 필요하다 했고
[양효진/현대건설 : 배구를 관심있게 봐주시기 때문에 이런 질책도 있다고 생각이 들고]
[김희진/IBK기업은행 : 지금 당장 보이는 모습들이 다가 아니고 지금은 준비 과정이라 생각을 하고]
이번주 막이 오르는 V리그에선 재미와 감동을 선물하겠다 다짐했습니다.
[김수지/흥국생명 : 김연경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니까 많은 팬 분들이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양효진/현대건설 :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V-리그만의 묘미가 있기 때문에]
[영상그래픽 김영진]
최종혁 기자 , 김재식,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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