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 1위ㆍ조우영 2위로 산뜻한 출발
조우영.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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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우승 멤버인 조우영이 프로 데뷔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조우영은 "잘 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열망을 드러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우영은 12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파72·7471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등으로 5타(5언더파 67타)를 줄였다.
공동 4위권으로 우승에 바짝 다가선 조우영은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는데 코스에 맞춰 잘 지키면서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 전향 2주차 대회에서 6언더파 공동 선두인 황중곤, 임성재 등에는 1타가 뒤져 있다. 조우영은 "국가대표로 3년간 지낸 때와 마찬가지로 코리안투어 대회에 나오면 항상 긴장하고 잘 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조우영은 올 시즌 초 아마추어로 출전했던 골프존오픈에서 우승한 실력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김시우 임성재 장유빈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후 곧바로 프로로 전향해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첫 대회를 뛰었고 공동 18위에 올랐다.
조우영은 프로 선수로서 향후 계획에 대해 "내년까지는 KPGA 코리안투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아시안투어 큐스쿨도 준비하고 내년에는 콘페리투어 큐스쿨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최종 목표이자 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면으로 해외 진출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피력했다.
1라운드 선두 황중곤은 "우승 상금, 제네시스 차량, 해외투어 출전권 모두 갖고 싶다"고 웃으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이제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우승자에게 1300포인트가 주어지는 만큼 우승을 해야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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