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검단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률이 수도권 2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15개 중 완료 사업은 서울 행주대교 남단 입체화(2020년) 1개로 이행률이 7%에 그쳤다.
미완료 사업 중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검단 노선, 검단~경명로와 검단~드림로 도로 신설 등은 2024∼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허 의원은 검단신도시의 교통 대책 이행률이 같은 2기 신도시인 화성 동탄2(52%), 평택 고덕(50%), 위례(41%)와 비교해 크게 낮다고 지적했다.
검단신도시는 2021년부터 지금까지 전체 계획 가구 7만5천848세대 가운데 2만7천570세대(36%)가 입주했으나 개선대책 사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가 광역교통 개선대책과 별개로 검단과 김포 한강신도시 등 서부권 2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인천1·2호선 검단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김포골드라인 열차 추가 투입 사업 등도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허 의원은 "(교통 대책 지연은) 입주민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신도시 인구 유입에도 장애 요인이 된다"며 "입주 시기와 교통망 개통 시기를 최대한 좁힐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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