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KPGA 코리안투어 전자신문 비즈플레이 오픈을 개최한 코스모스 링스.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오는 19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뉴톡 코스모스 링스 오픈이 취소됐다.
KPGA는 7일 메뉴톡 코스모스 링스 오픈 개최지인 전남 영암 코스모스 링스의 코스 상태가 대회를 치를 수 없어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코스모스 링스에서는 지난 달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을 치렀다.
KPGA는 6일 저녁에 이 사실을 선수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개최를 불과 12일 남기고 취소 사실을 알린 것이다.
올해 일정에 올라 있던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취소된 건 벌써 세 번째다.
6월 29일부터 열려던 신설 대회는 아예 후원사와 개최 코스 섭외가 성사되지 않아 무산됐고, 9월 28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하려던 아일랜드 리조트 더 헤븐 오픈은 개막 한 달 전에 취소됐다.
개최가 무산된 3개 대회는 모두 새로 만들려던 신규 대회다.
이에 따라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22개 대회로 줄었다.
작년 21개 대회보다 1개가 늘어난 셈이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KPGA 구자철 회장은 작년 시즌이 끝날 때부터 올해는 대회를 25개까지 늘려 중흥을 이루겠다고 공언하면서 한 번 더 회장을 맡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대회 수 증가 공약은 사실상 지키지 못하게 됐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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