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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사진 l Mnet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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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리아킴과 미나명이 10년 간의 오해를 풀었다.
3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초대형 스케일의 메가 크루 미션에 이어 다섯 번째 새로운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메가 크루 미션 중 혼성 콘셉트를 선택한 레이디바운스는 파트 디렉터 베씨와 총괄 디렉터 놉의 설명으로 안무를 수정해갔다. 놉은 “아무리 파트 디렉터가 있지만 제 컨펌으로 인해 퍼포먼스의 퀄리티가 달라지는 거다 보니까 1등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계속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연습 과정에서 항상 두 사람은 의견 대립이 있었고, 연습을 마친 레이디바운스는 한 자리에 모여 대화를 시도했다. 놉은 “나는 재미있을 줄 알았다. 힘든 건 새벽 연습과 그런 걸로 힘들 줄 알았지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그냥 너무 부담스러웠다 .내 컴펌하에 퍼포먼스가 이루어지는 거니까 컨펌한 게 멋있어야 하지 않냐 그래서 그게 부담이었다”고 털어놨다.
비기는 “그 책임감의 무게가 옆에서 너무 많이 느껴졌고, 확실히 리더가 생기면 저희 태도도 많이 달려졌어야 했는데 그게 안 됐으니까 미안했다”며 “저도 놉에게 의지를 많이 했고, 더 많은 서포트를 내가 해줘야겠다”며 서로를 이해해갔다.
저지 평가 당시 아이키는 혼성 콘셉을 선택한 베베에 대해 “나는 이 팀 보면 우리(훅)이랑 비슷한 느낌을 든다. 한 명 한 명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바다는 “아이디어와 안무 창작 능력을 기준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며 디렉터로 러셔와 태터를 지목했다.
중간 점검 당시 탈락 크루로 지목받은 베베는 모든 크루에게 지목당한 사실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바다는 “우리 모든 크루에게 지목받았다. 많이 심각한 거 같은데?”라며 “제 자존감이 바닥이 되면서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러면 나는 대체 뭘 메가 크루에서 보여주고 싶었지? 뭔가 자만한 적 없는데 자만한 것처럼 나오니까 너희한테도 미안하고”라며 눈물흘렸다.
마지막 울플러는 헬퍼 댄스의 제한된 시간 때문에 안무를 맞출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베이비슬릭이 1번 안무를 수정하면서 시간이 길어졌고, 결국 신경전으로 이어졌다.
베이비슬릭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초콜과 할로를 위한 배려였고, 충분한 대화로 서로의 오해를 풀어갔다.
메가 크루 미션 1등은 원밀리언이 차지했고, 2등은 잼리퍼블릭, 3등은 공동으로 마네퀸, 레이디바운스가 이름을 올렸고, 5등은 베베로 딥앤댑과 울플러가 탈락 배틀을 펼치게 됐다.
1라운드는 히든 배틀로 이루어졌고, 딥앤댑이 소중한 1승을 먼저 가져왔다. 2라운드는 1:1 배틀로 꾸며졌고 딥앤댑에서는 락커지가 나왔고, 울플러에서는 초콜이 출격했다. 결과는 울플러가 승리하며 원점으로 돌아갔다.
3라운드 역시 1:1 배틀이었고 울플러는 미니가 나섰고, 딥앤댑은 제이제이가 무대로 나갔다. 결과는 미니가 승리하며 분위기를 다시 잡았다. 4라운드는 5:5 단체 배틀로 꾸며졌고 다시 딥앤댑이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5라운드 역시 1:1 배틀로 이어졌고, 락커지와 베이비슬릭이 맞붙었고, 배틀 최강자답게 베이비슬릭이 다시 승리를 가져왔다. 6라운드는 2:2 듀엣 배틀이었고 딥앤댑은 제이제이와 락커지가 출격, 울플러는 예니초와 해치왱이 출격했다. 결과는 딥앤댑의 승리로 승부는 7라운드까지 이어졌다.
최후의 라운드는 리더 배틀이었고, 두 리더는 큰 중압갑을 안게 됐다. 두 리더는 최선을 다해 댄스 배틀에 임했고, 최종 결과는 할로가 승리하며 딥앤댑이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됐다.
미나명은 “정말 치열했던 20대를 함께 했던 원밀리언을 이제는 놓아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언니가 아까 잘했다고 해줘서 너무 좋았고 이 자리를 빌려서 지난 10년 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했다.
모두 인사를 나누는 동안 리아킴은 조용히 미나명에 다가갔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안으며 쌓여있던 오해를 풀었고, 리아킴은 “우리 화해하자 이제”라고 웃었다. 미나명은 “사실 화해할 게 없다. 화해라고 할 게 아니라 대화를 하면 되는 거였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화사가 등장해 다섯 번째 미션을 언급했고, 크루들은 화사의 신곡 시안 미션을 준비하게 됐다.
레이디바운스 놉과 베씨는 팀화사로 활동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원밀리언 리아킴 역시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어 승부욕을 보였다.
한편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2! 글로벌 춤 서열 1위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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