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와일드카드 로스터 제외 [ALWC]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가 발표한 와일드카드 시리즈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토론토는 정규시즌보다 한 명 적은 12명의 투수로 미네소타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다. 3경기 시리즈로 많은 선발이 필요없기 때문에 밀려난 모습.

류현진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롱 릴리버로 합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트레버 리차즈에게 밀려났다. 또 다른 롱 릴리버 후보였던 보우덴 프랜시스도 후보에서 제외됐다.

류현진과 순서를 바꿨던 기쿠치 유세이가 로스터에 합류, 임시 선발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현재 선발 루틴을 소화하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훈련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는 기존 야수진에 최근 새로 콜업한 외야수 캠 이든을 포함시켰다. 빠른 발과 수비 능력을 가진 그를 경기 후반부 조커로 활용하려는 모습이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메이저리그팀에 아주 잘 맞는 선수”라며 빅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호평했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

투수: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헤네시스 카브레라, 이미 가르시아, 케빈 가우스먼, 채드 그린, 조던 힉스, 기쿠치 유세이, 팀 메이자, 트레버 리차즈, 조던 로마노, 에릭 스완슨

포수: 타일러 하이네만, 알레한드로 커크

내야수: 브랜든 벨트, 보 비셋, 캐반 비지오, 맷 채프먼, 산티아고 에스피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윗 메리필드, 데이비스 슈나이더

외야수: 캠 이든, 케빈 키어마이어, 조지 스프링어, 달튼 바쇼

[미니애폴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