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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홈구장 네이밍 스폰서가 없는 이유 "레비 회장이 너무 비싸게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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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강경한 입장은 스폰서 협상할 때도 마찬가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직까지도 홈구장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탓이 크다. 레비 회장은 네이밍 스폰서 금액을 너무 비싸게 부른다"고 알렸다.

토트넘은 2019년 지금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연고지인 영국 북런던 토트넘에 완공했다.

건설에 막대한 돈이 들어갔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장 중 가장 최신식이며 최상의 시설을 자랑했다.

수용 인원은 62,850명. 늘어나는 팬들과 입장 수익을 고려해 통 큰 투자를 했다.

보통 빅클럽들의 홈구장은 대기업이 네이밍 스폰서를 댄다. 매년 엄청난 액수의 돈을 내고 경기장 이름에 기업명을 붙이는 형식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 맨체스터 시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 아스널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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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 홈구장 이름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다. 구글 등 이름 있는 대기업들이 토트넘 홈구장 이름을 사기 위해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된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레비 회장의 강경한 협상 전술 때문이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레비 회장은 절대 손해를 안 보는 인물로 유명하다.

이는 스폰서 협상도 마찬가지. 기업들은 레비 회장이 요구하는 금액과 계약 기간을 듣고 고개를 흔들었다.

'풋볼 인사이더'는 "레비 회장의 완고한 태도는 토트넘의 이익을 줄게 만든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라는 명칭이 오래 갈수록 이미지가 굳어져 네이밍 스폰서를 하려는 기업들이 줄어든다. 오래 기다릴수록 토트넘이 손해다"고 밝혔다.

그래도 레비 회장은 흔들림이 없다.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네이밍 스폰서가 없다고 쫓기는 건 없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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