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서울역과 고속버스 터미널에는 막바지 귀경객이 몰렸습니다.
시민들은 행복했던 연휴가 끝났다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귀경객을 가득 태운 기차가 서울역 플랫폼에 도착합니다.
잠시 뒤, 큰 짐가방을 든 시민들이 줄줄이 빠져나옵니다.
표정에선 귀경길 고단함도 엿보입니다.
하나같이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순영 / 서울 사직동 : 거창을 다녀왔는데 이제 오늘 연휴 끝이잖아요. 너무 아쉬워요. 좀 더 쉬었으면 좋겠고. 연휴가 길어서 좋기는 했는데 쉬면 쉴수록 더 쉬고 싶은 게 사람 심정이잖아요.]
[강동역 / 경기도 화성시 : 교사인데 아이들을 보는 게 굉장히 좋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연휴를 보내다 보니까 조금은 아쉬운 것 같습니다.]
고향 집에서 먹던 따뜻한 집밥이 벌써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이채림 / 경기도 구리시 :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왔는데 이제 또 자취하면서 밥 먹어야 해서 많이 아쉬워요.]
그래도 평소 자주 만나기 어려웠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뿌듯해지기도 합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도 귀경객들이 몰렸습니다
선물 보따리와 짐 가방을 양손 가득 묵직하게 들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연휴가 끝나서 아쉽지만, 다시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꿔보기도 합니다.
고향 방문, 여행, 혹은 재충전의 시간.
저마다 뜻깊은 명절을 보낸 시민들은 이제 일상으로의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김자영 윤소정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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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 서울역과 고속버스 터미널에는 막바지 귀경객이 몰렸습니다.
시민들은 행복했던 연휴가 끝났다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귀경객을 가득 태운 기차가 서울역 플랫폼에 도착합니다.
잠시 뒤, 큰 짐가방을 든 시민들이 줄줄이 빠져나옵니다.
표정에선 귀경길 고단함도 엿보입니다.
엿새간의 긴 연휴를 마무리한 시민들.
하나같이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순영 / 서울 사직동 : 거창을 다녀왔는데 이제 오늘 연휴 끝이잖아요. 너무 아쉬워요. 좀 더 쉬었으면 좋겠고. 연휴가 길어서 좋기는 했는데 쉬면 쉴수록 더 쉬고 싶은 게 사람 심정이잖아요.]
[강동역 / 경기도 화성시 : 교사인데 아이들을 보는 게 굉장히 좋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연휴를 보내다 보니까 조금은 아쉬운 것 같습니다.]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는 직장인이라면 가족과 작별이 더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고향 집에서 먹던 따뜻한 집밥이 벌써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이채림 / 경기도 구리시 :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왔는데 이제 또 자취하면서 밥 먹어야 해서 많이 아쉬워요.]
그래도 평소 자주 만나기 어려웠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뿌듯해지기도 합니다.
[김경덕 / 서울 옥수동 : 할아버지, 할머니뿐만 아니라 증조할머니도 뵙고 그래서 오랜만에 정말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도 귀경객들이 몰렸습니다
선물 보따리와 짐 가방을 양손 가득 묵직하게 들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연휴가 끝나서 아쉽지만, 다시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꿔보기도 합니다.
[염효진 / 서울 사당동 : 연휴가 길어서 아주 좋았고요. 가족들이랑 오랜 시간 같이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하기 싫은데 그래도 길게 쉬다 왔으니까 다시 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향 방문, 여행, 혹은 재충전의 시간.
저마다 뜻깊은 명절을 보낸 시민들은 이제 일상으로의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김자영 윤소정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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