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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일 중국 상청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8-0으로 제압했다. 전반에만 세 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던 북한은 후반 시작부터 릴레이 득점을 이어가며 가뿐하게 이겼다.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에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북한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 득점을 하면서 어려움 없이 풀어나갔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홍성옥이 왼쪽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넣어 첫 골을 넣었다.
이른 시간에 득점한 북한은 16분 페널티킥으로 더 달아났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볼을 잡은 안명송이 상대 박스 안에서 페루자 보보쿠자에바에게 걸려 넘어졌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공만 건드렸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느린 장면에서도 페널티킥에 무게가 실리는 파울이었다.
북한은 김경용이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2-0으로 벌렸다. 계속해서 우즈베키스탄을 두들기던 북한은 전반 추가시간 안명송이 멀티 득점에 성공하면서 3-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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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번 대회 8강에서 한국을 이기고 올라갔다. 조별리그에서 캄보디아가 기권하는 바람에 싱가포르와만 긴장감 하나 없이 경기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을 앞두고도 북한은 조별리그서 3경기 모두 치른 한국보다 하루 더 쉬는 일정 수혜까지 입었다. 이에 더해 본 경기에서도 손화연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퇴장을 당하는 등 한국은 억울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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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002 부산, 2006 도하, 2014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결승에 오른 북한은 잠시 후 열릴 중국-일본의 승자와 오는 6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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