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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서 가족 배웅하던 노인, 손자와 바다로 추락…이웃 도움으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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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해양경찰청.|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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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에서 가족을 배웅하던 60대 할머니와 손자가 여객선 선착장 바다에 추락했다가 구조됐다.

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3분쯤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 여객선 선착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던 60대 여성 A씨와 손자 B군(6)이 바다로 추락했다.

이들은 선착장에 있던 이웃과 여객선 이용객 등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A씨와 손자는 호흡 곤란과 저체온증을 보여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육지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섬에 찾아온 가족을 배웅하기 위해 선착장까지 나왔다가 손자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착장 가장자리에 있던 A씨의 전동휠체어가 바다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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