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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항저우] 男 카바디, 파키스탄에 21-56 완패...4일 이란과 3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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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3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바디 남자 조별리그 B조 2차전 파키스탄과의 경기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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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카바디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조별예선에서 2연패를 당했다.

3일 중국 샤오샨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바디 남자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파키스탄과 맞붙은 한국은 21-56으로 크게 졌다.

전날 대회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와 접전 끝에 38-40으로 분패했던 한국은 파키스탄에 지면서 2연패를 당하게 됐다.

인도 국기이자 인기 스포츠 카바디는 지난 1990 베이징 대회부터 남성 경기가 정식 채택됐으며, 이번 대회부터는 여자부 경기도 정식 종목이 됐다.

카바디는 공격과 방어팀을 나뉘어 매트 위 격투를 연상케 할 만큼 격렬한 스포츠다.

애초 카바디는 전쟁의 한 장면으로부터 따온 스포츠 종목으로 인도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등장하는 아비마뉴 왕자가 적진에서 7명의 적에게 포위된 상황에서 유래했다.

한국은 오는 4일 오후 3시(한국시간) 이란과 대회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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