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 경기 김포 12층 아파트서 119 신고…"생명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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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김포시 감정동 한 아파트에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 김포소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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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8분경 김포시 감정동 12층 아파트에서 90대 여성 A씨가 10층 난간에 몸과 다리를 내어놓고 걸터앉아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옆집 주민을 통해 A씨에게 말을 걸었으나 대화가 제대로 되지 않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구조에 나섰다.
소방은 A씨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에 A씨를 넘겼다. 소방 관계자는 "A씨는 구조 당시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였지만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로 치매 의심 증상이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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