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3일 오전 11시 8분께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저수지에서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추락한 헬기에는 당초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60대 기장 1명만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헬기는 현재 저수지 물속에 잠긴 상태인데요. 저수지 깊이는 수심 10∼13ｍ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잠수부 2명 등 인원 67명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장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경찰과 소방 당국은 헬기 인양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헬기는 홍익항공 AS-350(6인승) 기종으로, 포천시가 가을 산불 발생에 대비해 4일부터 12월 말까지 임차한 헬기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 저수지를 찾아 여유를 즐기려던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헬기 추락 사고에 걱정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고를 목격했다는 50대 남성 A씨는 "헬기가 물을 뜨려는지 수면 가까이 내려왔다가 갑자기 돌더니 물속으로 순식간에 추락했다"며 목격담을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현주
영상: 독자 오의현씨 제공·익명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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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3일 오전 11시 8분께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저수지에서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추락한 헬기에는 당초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60대 기장 1명만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헬기는 현재 저수지 물속에 잠긴 상태인데요. 저수지 깊이는 수심 10∼13ｍ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잠수부 2명 등 인원 67명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