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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이균용 같은 인물 보내면 계속 부결…한동훈 파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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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런 인물들을 계속 보내면 제2, 제3이라도 부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3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 내 여론은 매우 부정적인 기류가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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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동료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9.26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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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대법원장의 공백에 따른 혼란보다 부적절한 인물이 대법원장으로 취임함으로 인한 사법부의 공황 상태가 더 걱정"이라면서 "부적절한 인물을 어쩔수 없이 해준다는 것은 인사청문회 제도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파면 요구와 관련해서도 "한동훈 일개 법무부 장관을 어떻게 하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대통령께서 협치와 대화를 할 것인지, 지금처럼 독선과 대결로 갈 것인지 선택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을 파면하고 대통령이 이러한 상황까지 온 정치 실종에 대해 사과하시고, 국회가 총리 해임 건의안을 보냈는데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 대통령께서 대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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