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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야구, 대만에 0대4 패…박찬호·이대호 등 해설위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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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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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2차전에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에 0-4로 완패한 가운데, 박찬호 이대호 등 해설위원들의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KBS 박용택 해설위원은 이날 타선이 침묵하자 박용택 위원은 "과감하고 적극적인 공격이 잘 안 되고 있다. 타선이 확실히 자기 스윙을 가져가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6회 들어서까지 선두타자 출루가 한 번도 없을 만큼 한국 타선은 고전했고, 박찬호 해설위원은 이 점을 지적하며 "산발적인 안타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9회에 박찬호 위원은 "마지막 이닝에서 한 점이라도 내줬으면 좋겠다"며 "이런 모습을 보여줘선 안 된다"라고 착잡해 했다. 박용택 위원은 "대부분의 타자들이 빠른 공에 계속 늦는다"며 "대만 투수들의 빠른 공이 위력이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고 대만의 실력을 인정했다.

박용택 위원은 "경기는 끝났지만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도 대만에 첫판을 졌지만, 결국 일본과의 결승에서 이겨 금메달을 따지 않았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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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대호, 이순철 해설위원 역시 답답한 공격력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타석에 선 선수들의 심적인 불안감을 지적했다.

이대호 해설위원은 "배트를 돌려야 한다. 그래야 안타가 나오든 아웃이 되든 한다"고, 이순철 해설위원은 "공을 때려야 하는 데 왜 자꾸 소극적으로 나가는지 모르겠다"며 탄식했다.

그러면서도 선배로서 따끔한 충고와 조언으로 각성을 강조했다. 이대호 해설위원은 "선수들이 배트를 돌릴 때는 반응이 되어야 하는데 자꾸 멈춘다. 그만큼 생각이 많다는 것"이라며 "준비한 만큼 보여주지도 못하고 패했기 때문에 복기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자신 있는 스윙, 빠른 카운트에서 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순철 해설위원도 올 3월 치러진 WBC를 언급하며 "국제대회에서 긴장을 많이 하고, 결과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아 움츠러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빠른 볼을 안 치고 있기 때문에 대만 투수들이 적극적으로 빠른 공만 던지고 있다며 "공격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응하는 방식이 조금 잘못됐다"고 소극적인 자세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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