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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게는 정말로 힘든 시간일 것이다.
독일 '키커'가 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바이에른 뮌헨 디렉터는 "(데 리흐트의 부상이) 너무 길지 않길 바란다. 며칠 더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 통증이 심해서 무릎을 잘 구부릴 수가 없다. 곧 다시 걸을 수 있길 바라지만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며 다가오는 경기에서 데 리흐트가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 리흐트가 쓰러진 건 지난 23일에 진행된 VfL 보훔전이었다. 전반전에 공격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데 리흐트는 고통을 참고 뛰면서 득점까지 기록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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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뮌헨은 데 리흐트의 부상을 점검했고, 초기 결과는 우려보다는 다행이었다. 뮌헨은 MRI 진단 후 "데 리흐트의 왼쪽 무릎 부상은 며칠만 쉬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데 리흐트는 1일 진행된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무릎 부상에 대한 초진이 잘못된 것인지 며칠만 쉬면 된다던 리흐트의 회복은 길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고통이 있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라면 자칫 부상이 장기화되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시즌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경쟁에 밀려 주전으로 뛰지도 못하고 있었던 세계 센터백 몸값 2위인 데 리흐트한테는 시련의 시간이다.
데 리흐트의 부상은 뮌헨한테도, 경쟁자인 김민재한테도 좋은 소식이 아니다. 뮌헨 입장에서는 엄청난 전력 손실이다. 가뜩이나 뮌헨은 센터백 숫자가 적어서 팬들의 우려를 사던 포지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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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옵션인 데 리흐트와 4옵션인 타렉 부흐만 모두 부상을 당해 뛸 수 없다. 남은 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뿐이다. 뮌헨은 임시방편으로 레전드인 제롬 보아텡을 급하게 데려왔지만 보아텡은 온전히 백업 역할만 맡길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보아텡은 유럽대항전 출전이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는 불가능하다.
결국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혹사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두 선수도 100%가 아니라는 점이다. '키커'는 "우파메카노는 치골 문제, 김민재는 근육 문제로 토마스 투헬 감독은 DFB컵에서 센터백 없이 경기했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복귀했지만 아직 100% 몸상태는 아니다"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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