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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항저우=박준범기자] 황선홍 감독은 중국과 8강전을 앞두고 두 명의 와일드카드 백승호와 박진섭을 따로 불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을 치른다.
중국과 8강전은 경기 전부터 ‘우려’가 컸다. 중국의 홈인데다 거친 플레이에 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16강전에서도 카타르와 신경전을 펼치고 몸싸움을 하는 등 거친 플레이를 일삼았다. 퇴장자도 발생했다. 다만 중국은 황선홍호와 맞대결에서는 생각보다 거친 플레이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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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중국의 신경전이 말릴 경우, 경기를 그르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했다. 때문에 황 감독은 두 명의 와일드카드 백승호와 박진섭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1999년생이 주축이다. 그만큼 나이대가 어리다. 한 번 분위기에 휩쓸리면 동요할 수 있다. 황 감독은 선수단을 다잡을 수 있는 주장 백승호와 맏형 박진섭에게 중심을 잡아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박진섭은 “중국이 신경전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감독님이 나와 승호를 불렀다. 선수들을 컨트롤하는 부분에서 신신당부하셨다. 싸움이 나면 먼저 달려가서 중재해야겠다는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황 감독의 당부 때문인지 대표팀은 큰 충돌 없이 중국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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