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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의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 제1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홍콩과 경기에서 10-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8회에만 7점이 터지면서 9이닝 경기를 피할 수 있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형준과 김성윤이 4사구로 출루했고, 김혜성이 경기를 끝내는 안타를 날렸다.
한국 타자들은 홍콩 투수들의 '중학생 수준' 구속에 쩔쩔맸다. 타격은 타이밍 싸움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느려도 너무 느린 공이 오다 보니 타이밍을 잡기 어려웠다. 게다가 홍콩은 빠른 투수 교체로 한국 타자들이 적응할 틈을 주지 않으려 했다. 수비에서는 허슬플레이도 나왔다. 3회말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의 안타성 타구를 우익수가 다이빙캐치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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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플레이로 이닝이 끝나나 했는데, 한국 쪽에서 어필이 나오면서 심판진이 모여 회의를 시작했다. 한참이나 이어진 토론 끝에 2사 후 문보경 타석에서 경기를 재개한다는 판정이 나왔다. 홍콩 감독이 뛰어나와 항의했고, 이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다.
경기가 재개될 때쯤 다시 한국의 어필이 있었다. 심판진은 2사 1루로 주자를 재배치했고, 이종열 1루코치는 2사 2루를 주장했다. 양 측이 전혀 다른 얘기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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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심판진은 주심 요시노 히로노리(일본), 1루심 리친하오(대만), 2루심 주셩(중국), 3루심 베르나베 리키(필리핀)다. 심판진마다 기량 차이가 클 수 밖에 없는 조합이다. 실제로 심판진이 규칙 적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3루심은 빠져 있을 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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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판단이 조금 빨랐다고 봐야한다. 완전히 안타가 되는 것을 보고 출발했으면 그런 일이 안 생기는데 당연히 안타라고 생각하니까 미스 플레이가 나온다. 내일은 이런 미스가 안 나오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득점해야한다는 의욕이 너무 강해 최지훈의 위치를 놓쳤다는 노시환은 "나는 이미 주자를 추월을 해서 아웃이 됐는데 심판들이 몰랐던 것 같다. 내가 1루로 다시 가게 된 상황 자체가 조금 의아했다.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된다"고 밝혔다.
최지훈은 "노시환이 나를 지나쳤으면 나도 아웃이다. 그런데 내가 시환이를 보고 당황하는 바람에 2루에 빨리 못 들어가서 잡혔다. 심판 쪽에서는 나를 1루로 돌려보내고 시환이랑 백호를 아웃처리했다. 사실 트리플플레이다. 커뮤니케이션도 안 되고 심판들도 그냥 못 본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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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은 2일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대만을 상대한다. 대만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위해 마이너리거 7명, 일본 프로야구 선수 2명, 대만 프로야구 선수 8명, 대만 실업야구 선수 7명으로 이뤄진 대표팀을 꾸렸다.
#1일 조별리그 전적
일본 6-0 필리핀
중국 15-0 라오스(5회 콜드게임)
대만 12-1 태국(7회 콜드게임)
한국 10-0 홍콩(8회 콜드게임)
#2일 조별리그 일정(뒤쪽이 홈팀)
오후 1시 필리핀 vs 중국
오후 1시 홍콩 vs 태국
저녁 7시 30분 한국 vs 대만
저녁 7시 30분 라오스 vs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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