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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경북 울릉도 거북바위./울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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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준호 기자 = 2일 경북 울릉군의 국가지질공원 명소 중 하나인 통구미 거북바위 일부가 붕괴돼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께 울릉군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의 머릿부분이 붕괴되면서 200㎥(약 400톤)의 낙석이 무너져 인근에 있던 관광객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차량 1대가 파손됐다. 부상자 중 중상자 1명은 헬기편으로 경북 포항시의 한 종합병원으로 후송됐다.
관광객들은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거북바위 주변에서 차박과 캠핑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역에는 낙석위험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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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경북 울릉도 거북바위. 경찰이 통제 중이다./울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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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바위 붕괴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6일에도 발생했다.
아울러 지난달 24일에는 울릉군 일주도로 현포터널 인근 지역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복구 작업 중이다.
울릉읍 주민 A씨(54)는 "요즘 일주도로 주변과 항만 곳곳에 캠핑을 하는 차량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 할까 봐 걱정스러웠다"며 " 캠핑객의 자율에 맡기거나 행정기관 등이 방관하지 않고 안전구역을 설정하고 안내해 안전한 관광을 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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