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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3분기 실적 예상보다 크게 부진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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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에코프로비엠 공장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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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존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조93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578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인 1058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리튬 및 양극재 가격 하락이 재고평가손실로 반영되면서 일시적으로 영업이익률은 3%까지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리튬, 니켈 등 원재료 가격이 3분기에도 하락을 이어가 내년 상반기까지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22% 하향한다"며 "이차전지 셀 재고 및 전기차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로 하반기 출하량 추정치도 6%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하반기 판가 하락과 재고조정을 겪고 나면 이익은 회복될 전망"이라며 "리튬 가격의 저점은 톤당 3만불(아시아 가격 평균)로 추정하는데 10월까지 하락세가 이어져 리튬 제련 마진이 크게 줄어들면 리튬 생산자들이 공급량 조절에 나서면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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